“벗도 형편이 같은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던가.”
안녕하세요. 그레이프 치유센터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떠난 빈자리에 상실이라는 자리가 남아 캄캄한 터널을 걷고 있노라면
외롭고 슬픔 감정으로 애도의 여정길이 무척이나 고되고 힘듭니다.
이렇게 힘든 순간, 우리의 곁에 믿고 의지할 누군가가 있나요?
어쩌지 못하는 무력감과 절망, 그리움의 감정들을 함께 나누고 있는지요?
애도의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상실의 슬픔을 말하고, 지금의 힘든 감정들을 표현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이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이더라도 상실로 인한 감정들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그래서 그레이프 치유센터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이와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상실치유 자조모임"을 시작합니다.
◆ 자조모임 안내 - 일시 : 2021년 10월 28일(목) 오후 2시~4시 (2시간 진행) - 장소 : 그레이프 치유센터 카페 (경기도 과천시 향나무로 6) - 참가비: 무료 - 참석자 규모: 5명 (선착순 모집) ※ 최소 참가인원 3명 - 주최/주관: 그레이프 치유센터 - 후원: 현진시닝 - 신청방법: 아래 신청 링크 클릭 → 신청서 제출 → 신청서 확인 후 문자 안내 ※ 최소 참가인원(3인)이 충족되지 않을 시 모임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 프로그램 소개
그레이프 치유센터의 상실치유 자조모임은 구성원들이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지지하고, 공감함으로써 나와 우리의 회복탄력성을 높여 나가는데 있습니다.
◆ 프로그램 순서
1. 사전활동 - 사별슬픔 자가진단과 자조모임 참여 사연을 나눕니다. - 사전활동인 모임 시작 하루 전 온라인 채팅을 통해 진행됩니다.
2. 본 활동 - 자조모임의 가치와 수칙을 나누고 아픔 공유, 지지, 공감의 시간을 갖습니다. - 모임 이후 사후활동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3. 사후활동 - 한줄 감정 일기쓰기, 신체 단련 등 격려의 인증샷 활동을 이어갑니다.
◆ 상실치유 자조모임 사전활동 소개
자조모임 진행 전, 자가진단, 사연작성, 서로의 것 돌려 읽기로 구성된 사전활동을 진행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가진단과 사연작성을 통해 현재 상실상황에 놓인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자 함입니다. 상실감으로 당황스럽고 두려운 현재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돌아봄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나 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러한 경험에 대한 솔직한 감정의 표현을 다짐해 볼 수 있습니다.
2. 감정의 알아차림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봅니다.
3. 타인의 감정들을 느끼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와 지지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모임원들간의 Ice Breaking이 진행되고, 모임을 진행하면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나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아픔을 상대방도 느끼고 아파하는 상황임을 자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모임에서 나누는 대화의 밀도는 높아지고 치유되는 시간입니다.
◆ 상실치유 자조모임의 본격적 활동 소개
상실치유 자조모임 활동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실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1분씩 돌아가며 자신의 슬픔을 표현, 이야기하고, 구성원들 전체가 나의 슬픔에 대해 공감해 주고 지지하며, 혹은 전달해 줄만한 자료 등의 공유를 통해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이미 서로의 사연을 글을 통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공감, 지지, 그리고 정보 공유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좋은 마음들이 모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옆에서 조금만 힘을 보태면 우리 모두는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조모임 최고의 효과는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도록 서로가 잡아주고 도와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소통의 자조모임 사후활동 소개
사후활동에서는 '지속가능한 변화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요령'을 실천해 보는 것을 장려 합니다. 스트레칭, 걷기 등의 간단한 운동을 통해 무너진 신체적 컨디션을 다듬고, 한줄 감정쓰기, 필사 등을 통해 마음을 단련합니다.
상실과 슬픔 속에 놓인 우리들에게는 하기 쉽지 않은 행동들이지요, 하지만 서로를 보며 자극도 받고 또 격려를 받다보면 어느새 '나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작은 성취를 이루다 보면 어느새 달라져 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문의: grape@hyunjin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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