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도의 길목에서 도움이 되는 책을 함께 읽어 봅니다.
도서명: 마음의 행복을 찾아주는 책
멜바 콜그로브 외 지음 | 김경림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02년 04월 20일 출간
상실의 고통에서
자연에서 상실이란 창조의 필수 조건입니다.
꽃이 활짝 피면 언젠가 그 봉오리는 사라지게 되고
식물이 자라면 그 씨는 사라지며, 낮이 시작되면 밤은 사라집니다.
이 모든 경우에서와 같이 상실이란, 새로운 창조를 위한 한 과정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상실이 없는 얻음이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상실을 받아들이십시오. 원치 않은 상실을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어났습니다. 현실인 것입니다.
상실을 받아들이십시오,
당신은 충분히 강합니다.
살아남을 겁니다.
고통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아픕니다. 그걸 받아들이십시오.
상실 후 고통의 느낌은 정상입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고통을 두려워하고 있다 하더라도 고통과 함께 하십시오.
끝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당분간 아파하십시오.
당신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좋아질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도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치유의 과정엔 시간이 걸립니다.
많이 잃었다면 그 만큼 더 시간이 걸립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그러나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자연이 당신 편입니다.
그리고 자연은 힘이 셉니다.
『마음의 행복을 찾아주는 책』
웹매거진 [더 그레이프]는 상실과 치유를 주제로 우리 삶에 사랑과 희망, 위로와 안녕을 소망하는 이야기들로 가득채워진 웹매거진입니다. 이메일로 정기구독 할 수 있으며 관련 주제의 도서와 영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물 인터뷰, 상실치유 워크숍, 웰다잉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프(Grape)는 동서양 모두에서 오래전 부터 풍요와 다산, 장수를 상징했으며 포도나무는 쉼과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레이프 치유센터는 상실 이후 애도 과업을 치르는 과정 속에서 누구나 위로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삶의 QOE(Quality of Ending)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프 치유센터는 슬픔에 처한 분들의 쉼과 평화, 풍요와 건강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