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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점검] 상실에서의 마음회복



[ 마음점검 ] 상실에서의 마음회복


회복이란 계절이 바뀌듯이 어제인 것 같지만 오늘은 달라져 있는 것입니다. 한달에 서너 번 더 웃고 한두 번 더 감사하는 것입니다. 회복이란 키가 자라듯이 어느새 어른이 되어 다른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회복이란 고향 같은 것, 늘 바라보며 그리워하다가 어느 날은 길을 나서는 것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회복이란 아픔의 추억은 있지만 의미는 새로워져 기쁨과 감사와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행복한 동행 정용철 -

안녕하세요. 그레이프 치유센터입니다. 봄을 알리는 소식들로 곳곳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피워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맞은 우리들에게는 더없이 더디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상실슬픔으로 인한 새로운 감정들이 불쑥 솟구쳐, 더욱 혼란스러운 경험에 우리를 압도하기도 하는 애도의 과정은 각자에게 긴밀하면서도 독특한 경험으로 나타납니다.

슬픔과 관련된 감정은 적어도 다섯가지 이상의 감정들이 있고, 이러한 감정들은 어쩌면 자연스럽고도 필요한 것 들입니다. 현재 느끼고 있는 슬픔의 감정들이 우리에게 불쾌감을 주겠지만, 결국 이러한 경험들이 치유여정의 단계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정 : 가장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충격과 부정의 반응입니다.

분노(화) : 때때로 고통은 다른 형태를 취하기도 하는데, 상실로 인한 고통은 종종 분노로 전환되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타협 : 극한 고통의 상황에서, ‘만약에’라는 희망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죄책감은

함께 수반되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우울 : 상실의 슬픔이 가라앉을 때, 우리는 슬픔을 느낍니다. 자연스럽고 적절한 반응이나,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애도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과정입니다.

인정 : 경험한 상실을 인정하고,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그에 따라 삶을 재조정하는 과정입니다. 상실의 회복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내 상태를 솔직하게 표현하거나, 혹은 전문가의 도움(상담)이나, 같은 슬픔을 가진 이들과 함께 슬픔의 과정을 나누는 것이 어려움을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돌보세요. 슬픔 속에 자신을 잃는 것은 쉽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잘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는 일을 하세요.

슬픔 속에 우리를 회복하는 단계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웹매거진 [더 그레이프]는 상실과 치유를 주제로 우리의 삶에 사랑과 희망, 위로와 안녕을 소망하는 이야기들로 채워진 웹매거진입니다. 이메일로 정기구독 할 수 있으며 관련 주제의 도서와 영화, 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물 인터뷰, 상실치유 워크숍, 웰다잉 프로그램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프(Grape)는 동서양 모두, 오래전부터 풍요와 다산 그리고 장수를 상징했으며, 포도나무는 쉼과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레이프 치유센터는 상실 이후 애도 과업을 치르는 과정 속에서 누구나 위로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삶의 QOE(Quality of Ending)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실의 슬픔으로 힘겨운 분들과 쉼과 평화, 풍요와 건강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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