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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점검] 상처 입은 치유자



진짜 슬픔은 시간이 간다고 해서 치유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달라지는 게 있다면, 슬픔이 더 깊어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오래 살면 살수록,

그녀가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녀의 사랑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더 깊이 실감한다.

모두 알고 있듯,

진실하고 깊은 사랑은 전혀 야단스럽지 않으며,

단순하고 명확해 보이고,

늘 곁에 있어서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볼 때

혹은 지난날을 추억 할 때야 비로소 그 사랑의 힘과 깊이를 제대로 깨닫는다.

그렇다,

정말이지 사랑은 고통 속에서 모습을 드러낼 때가 많다.


헨리 나우웬 <상처 입은 치유자> 中

 

웹매거진 [더 그레이프]는 상실과 치유를 주제로 우리 삶에 사랑과 희망, 위로와 안녕을 소망하는 이야기들로 가득채워진 웹매거진입니다. 이메일로 정기구독 할 수 있으며 관련 주제의 도서와 영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물 인터뷰, 상실치유 워크숍, 웰다잉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프(Grape)는 동서양 모두에서 오래전 부터 풍요와 다산, 장수를 상징했으며 포도나무는 쉼과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레이프 치유센터는 상실 이후 애도 과업을 치르는 과정 속에서 누구나 위로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삶의 QOE(Quality of Ending)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프 치유센터는 슬픔에 처한 분들의 쉼과 평화, 풍요와 건강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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